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3월 5일부터 2012학년도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위생․안전점검은 학교별 위생관리 수준 향상 및 위생․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연 2회 진행하며, 한 회 점검은 2차에 걸쳐 실시한다.

학교장, 교직원 및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자체점검단’이 학교급식의 위생․안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진단하고, 개선하는 1차 점검, 교육청 급식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 조리과정, HACCP 서류 등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여, 부적합 사항을 시정․개선토록 하는 2차 점검으로 이루어진다.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점검한다.

학교급식 위생관리 우수교에 인센티브를 제공, 학교 단위의 자율적 위생관리 정착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단환자 발생교, C등급 이하의 위생관리 취약교, 방학중 기숙사 운영교에 대해 특별점검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초․중․고 학교급별 점검기준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차점검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영양(교)사 직무연수에서 2012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전달하고 학교급식에서의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였다. 연수 참석자들은 올 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올해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안대준 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더 많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 등 시설부분 개선도 적절히 병행하여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