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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3~24일, 3월 신설학교에서 입학예정 학생의 학부모 및 근무 예정 교직원 등과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실사용자의 눈’으로 하는 개교 전 점검은 전국 최초다. 점검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7교 등 모두 18교(임대형민자사업 16교 및 재정사업 2교)다.

 

학부모는 학교장이 가정통신문 및 전화 등으로 참여를 요청한다. 신설학교에는 아직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학부모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다. 점검은 23일과 24일 각각 9교씩 학교현장을 방문하여 이루어진다. 학부모와 교직원 등은 ‘우리 학교’를 살피면서 궁금한 점,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 의견을 밝히고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경우 즉시 처리하며, ▲시간을 요하는 의견은 검토 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 입장에서 학교시설 이용의 불편사항을 청취 및 조치하고, 개교 후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향후 추진되는 각종 시설사업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부모 등과 함께 하는 개교 전 점검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이진석 부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내 자녀나 학생들이 공부하고 지내는 우리 학교’라는 눈으로 학교시설을 본다”며, “그런 시각으로 고쳐야할 부분 등을 찾아 신속하게 처리,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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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1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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