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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공모를 하지 않고 기존 민간단체를 임의로 보조금 지원대상에 선정하거나, 지급받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부적정하게 보조금을 집행한 민간단체와 공무원이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6월 한 달여 동안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도에서 3,327억여 원을 지원받은 1,213개 민간보조사업자의 민간보조금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74개 단체, 1257900만 원의 부적정 집행 사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직속기관사업소, 공공기관, 군 보조금은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왔지만 경기도청 부서를 대상으로 한 민간보조사업 집행실태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지적 사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적정한 보조사업자 선정 30개 단체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 8개 단체 부적정한 보조금 정산 44개 단체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감사결과 횡령 등의 심각한 비리가 아니더라도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집행, 정산까지 규정을 벗어난 관행적인 업무 처리 행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조사업이 작은 부분까지도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계속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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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3 1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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