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부실 급식 등 논란이 불거졌던 A민간어린이집의 E원감이 원아폭행, 아동학대혐의로 입건돼 지난 7, 휴원에 이어 결국 폐원 수습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 A민간어린이집 부실 급식과 원아의 언어폭력 및 아동폭행이 벌어졌다고 보육교사 B씨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의 게재했다.

 

B씨는 청원 게시판 글에서 “A어린이집에서 지난 해 11월부터 15명의 원아들과 1명의 교사가 먹을 식단으로 고등어구이 토막과 김치, 콩나물무침이 배식됐고 심지어 같은 달 갈변(색이변한) 호박고구마가 나와 곰팡이로 의심 된다고 밝혔다.

 

이어 원감이 원아들의 언어적 폭력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어린이집 C이사장과 D원장은 B교사를 위계의 의한 업무방해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무혐의(혐의 없음)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원감 E씨가 원아들을 폭행한 것이 확인돼, 입건했으며 양벌규정으로 원장 D씨도 같이 입건됐다.

 

지난 6, 최초 사건이 불거졌을 때 A어린이집 C이사장은 본 지와 전화통화에서 보육교사 B씨가 전부 거짓말하고 있으며 무척 억울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오산시에 따르면 A민간어린이집은 지난 7, 휴원 신청을 했고 이로 인해 200여명(정원 250)의 원아들 전원이 다른 원으로 옮겼고 12명의 보육교사는 전원 실직했다.

 

또한, A민간어린이집은 보조금 반환금이 정산되면 곧 폐원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지난 6, 본 지와 만남에서 나는 언제나 아이들만 생각해, 이 사실을 알린 것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8-24 14:53: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