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경기도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오는 3월부터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소통하고(通), 느끼고(感), 깨닫는(覺) ‘북한 바로알기 통감각(通感覺)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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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통일부 통일교육원 후원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순회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북한실상 이해와 통일문제 이해 2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내 근무 중인 북한이탈 공무원 18명이 직접 북한실상 이해 과목 강사로 활동해 눈길을 끈다.
3월부터 10월까지 31기 약 5,000여명을 교육하며 주민 호응도를 조사·분석해 향후 초·중·고 학생까지 교육대상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교육이 북한실상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통일관 정립, 북한이탈 공무원의 대민 업무능력 향상,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우호적인 통일환경 조성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고용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형근 도 기획행정실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