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오산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취업의지를 심어주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국립 공주대학교-오산정보고등학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2016년 9월 1일자로 오산정보고등학교에 부임한 김민섭 교장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중 정부지원 전국 최초 국립대학교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 공주대학교와 2018년 5월 28일(월) 일학습 병행제 사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위한 협동체제를 확립하고 고졸 취업 조기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취업 및 학위과정을 연계할 우수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하였고 교육과정 연계 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근로자를 채용하여 기업 주도하에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NCS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산업체)가 평가해서 자격을 인정하며 연계학교의 학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젊은 인재를 기업맞춤형의 핵심인재로 육성하게 되며, 직무와 인력간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입사 후 교육 등 재교육이나 수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습근로자에게는 스펙을 쌓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학업성취도가 향상되고 현장훈련(OJT)으로 업무 적응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체의 참여 신청 및 선정과 NCS기반 교육과정개발과 인증을 거친 후 학습근로자 선발 및 계약을 통해 일학습병행제가 진행된다. (학습근로자 :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학습근로자 모집 시, 해당기업에 참여를 신청하며 훈련실시일자 기준 입사 1년 이하 신규 입직자만 참여 가능)

국립 공주대학교 듀얼 공동훈련센터에서는 현장실무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4년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 선정 후 학위 연계형 전공학과(생산기술공학/전기전자공학/융합경영학)를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맞춤형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산업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과운영 및 학습근로자 현황( 2018년 3월 기준 )

일학습병행제를 통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하는 점이 재직자 특별전형과 다른 점이다. 일학습병행제의 최대 장점은 졸업 후 바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고교 교육과정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특히 등록금 전액이 정부지원이 되므로 그야말로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 된다.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높이면서 자기연찬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의 가장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오산정보고등학교장(김민섭)은 󰡐추후 주식회사 미00 뿐 만 아니라 졸업생이 취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국립 공주대학교에서의 일학습병행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과 기업과도 MOU를 체결하여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