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최근 일교차가 급격하게 나타나 독감 유행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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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감기와 독감을 비슷한 병으로 생각하며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인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으로 원인도 다르다.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 등 수십여 종의 바이러스가 단독 또는 혼합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잠복기가 12시간~72시간 정도로 사계절 내내 나타난다. 3~4일이 지나면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치유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겨울에 유행한다.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열과 함께 오한, 두통, 몸살 심한 근육틍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으며 80% 정도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유행하기 최소 2주 전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인체에 항체를 만드는 데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이 오기 전, 9~10월 초까지 접종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독감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매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추정해 매년 새롭게 제조하므로 해마다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
- 만성질환자 등(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 혈액-종양질환, 신경-근육질환)
-65세 이상 노인
-50세∼64세 인구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소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또는 임신부 또는 65세 이상 노인과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의료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사스·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관 종사자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