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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연인과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CGV를 찾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설에는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영화들이 경쟁을 하고 있어 독자에게는 선택의 폭은 크나, 또 많은 영화중에서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현재 상영작 중에서 눈여겨 볼 설 영화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에디터 : (주)뉴스코리아네트워크 김윤탁>

 

★ 댄싱퀸/드라마/12세 관람가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시눕시스 : 엄정화는 변호사 황정민의 아내, 또 왕년에 잘나간 '신촌마돈나'다. 가무에 능해 일찍이 가수의 꿈을 품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 동네 헬스클럽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일한다.

 

꿈을 포기하지 못하던 중 갑작스럽게 가수 데뷔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남편 황정민이 서울 시장 후보로 낙점되면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 부러진 화살/드라마/15세 관람가

 

 

“이게 재판이냐? 개판이지...”

 

시눕시스 : 2007년 판사석궁테러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 대학입시 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의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안성기)는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했지만 패소, 항소심마저 기각된다.

 

이에 석궁으로 담당판사를 찾아가 위협하지만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난다. 하지만 화살을 맞았다는 판사의 말과 달리 부러진 화살은 행방이 묘연하다. 우리사회에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위트 있는 시선을 잃지 않는다.

 

 

★ 장화신은 고양이/애니메이션/전체관람가

 

 

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 렛츠고!~

 

시눕시스 : '슈렉'의 귀요미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 푸스가 슈렉을 만나기전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이유로 장화를 신게 됐는지 낱낱이 공개된다.

 

죽마고우 험티 덤티와의 옛 사연과 말랑손 키티와의 로맨스가 주요 볼거리. 빛을 보면 무조건 반사하는 감출 수 없는 푸스의 고양이 본능이 시작된다.

 

 

★ 네버엔딩 스토리/로맨틱코미디/15세 관람가

 

 

“죄송합니다. 여자 앞이라 쪽팔려서요.”

 

시눕시스 : 동생 부부에게 얹혀살며 툭하면 무시당하는 천하태평 동주.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철두철미 송경.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한 날 한시 같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짧은 만큼 찐~하게, 내숭없이 사랑이 찾아왔다! 우연이 운명이 되어 서로의 마지막 연인이 되기로 한 두 사람. 장례식장 답사, 수의복 피팅, 유골함 쇼핑, 입관 체험 등 제대로 된(?) 데이트에 나서는데... 과연 이들의 가슴 뛰는 예측불허 로맨스는 해피엔딩이 될까?

 

 

★ 페이스 메이커/드라마/12세 관람가

 

 

“단한번이라도 완주하고싶다.”

 

시눕시스 : 주만호(김명민)는 우승후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되는 '페이스 메이커'다. 국가대표이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완주해본 적 없다. 45.195KM에서 마의 구간인 30KM까지만 달리면 된다. 그런 그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스스로를 위해 완주를 결심한다.

 

국가대표 감독 박성일 역을 맡은 안성기와 김명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도 작품을 지탱하는 요소. 박성일은 김명민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페이스메이커로 만드는 인물이다. 극중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출연하는 고아라는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신비의 섬/어드벤처/전체 관람가

 

 

핵 펀치를 써야지“

 

시눕시스 : 며칠 전 밤부터 어디선가 보내온 모스 부호.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단어 “핍, 조른, 스트럭스”는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의 주인공들. 그리고 이어지는 신호는 이야기한다. “섬은 진짜 있다” 마치 암호처럼 스티븐슨의 ‘보물섬’,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단서로 던져진다.

 

‘쥘 베른’의 추종자로 반평생 신비의 섬을 찾아다니던 할아버지가 보낸 신호였고, 2년 전 연락이 끊긴 할아버지를 찾아 신비의 섬으로 출발한다! 헬기를 타고 섬을 향해 가던 가족은 강력한 태풍을 만나고,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액션/15세 관람가

 

 

‘지상 최대의 스케일, 사상 초유의 불가능한 미션이 다시 시작된다!’

 

시눕시스 :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를 맞게 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는 국가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정부는 IMF 조직에 대해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조직의 과거도 정체도 모두 지워버린다.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지상 최대의 불가능한 미션을 다시 시작한다!

 

 

★ 초한지-천하대전/액션/12세 관람가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뒤덮으니”

 

시눕시스 : 진시황 이후 최고의 패자로 올라선 항우(풍소봉 역), 그러나 큰그릇으로 세상을 담은 또다른 영웅 한나라 유방(여명 역) 항우는 유방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였던 홍문의 연회에서 그를 놓치고 만다.

 

한편, 용맹함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항우는 검술에 뛰어나고, 비파를 잘 타는 빼어난 미모의 우희(유역비 역)를 보고 첫눈에 반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데.. 변방에서 세력을 키운 유방은 한신, 장량 등 뛰어난 부하들과 함께 항우를 맞서며 대결전으로 나아가게 되고, 천하는 둘로 나뉘어 두 영웅의 대결전 앞에 모이게 되는데!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드라마/전체 관람가

 

 

“당신 같이 아름다우신 분이 왜 저 같은 사람을 상대하고 있나요?”

 

시눕시스 : 모험심 강하고 열정적인 칼럼니스트이자 두 아이들의 아버지 벤자민 미(맷 데이먼)! 최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그는 엄마의 빈자리를 슬퍼하는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결정하고, 마침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게 된다.

 

하지만,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 집의 딱 한가지 문제는 바로 무려 200여 마리의 리얼 야생 동물들이 사는 폐장 직전의 동물원이 딸려 있는 것!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벤자민은 모험심이 발동, 전 재산을 통틀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다.

 

 

★ 원더풀 라디오/드라마, 코미디/15세 관람가

 

 

“성격 개 갔다더더니, 너! 개구나?”

 

시눕시스 : 한때 잘나갔던 아이돌 가수였지만 지금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DJ 신진아. 국민 요정으로 잘 나가던 시절은 끝난 지 오래, 이제 그녀 곁에 남은 건 10년 차 열혈 매니저 ‘대근’과 유일한 생계 스케줄인 라디오 DJ 자리뿐이다.

 

하지만 자존심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진아. 방송에서 막말하기, 멋대로 신청곡 바꿔 틀기 등 막가파식 진행을 고수하던 어느 날,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재혁’이 구원 PD로 긴급 투입된다.

 

 

★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스릴러/청소년 관람불가

 

 

"5만유로만 빌려줘요. 2계좌에 돈 있던데.. 알아서 미안해요."

 

시눕시스 :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다니엘 크레이그)’. 곤경에 빠진 그에게 또다른 재벌 ‘헨리크’가 40년 전 사라진 손녀 ‘하리에트’의 사건을 조사해 달라며 손길을 내민다.

 

거부할 수 없는 거래에 응한 미카엘은 방대한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조수를 요청하고, 용 문신을 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천재 해커 ‘리스베트(루니 마라)’를 만나게 되고, 미카엘의 본능적인 집요함과 리스베트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으로 미궁에 빠졌던 단서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두 사람....

 

 

★ 퍼펙트 게임/드라마/12세 관람가

 

 

“한 물 갔던, 두 물 갔던 끝날 때까지 던집니다. 내한테는 그기 야굽니다!”

 

시눕시스 : 1980년대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최강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은 지역주의와 학연으로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던 당 시대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는 일대 사건이었다.

 

특히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3번의 경기 중 마지막이었던 1987년 5월 16일의 롯데와 해태의 대결은 오늘 날까지도 팬과 선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승부다. 치열하고도 고독한 승부를 통해 감동 이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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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1 15: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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