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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운암초, 자율동아리 우수 사례 - 미술부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침시간 활용
  • 기사등록 2017-10-27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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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단순 지식습득과 학업 성취를 넘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진로 계획을 고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 중 운암초(교장 박성규) 자율동아리 미술부는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아침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4월부터 첫 운영된 미술부는 담당 이효정 선생님의 운영 계획에 기초하되, 4~6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1학기에는 평면활동(팝아트 풍으로 자기 자신 표현하기, 그리기, 색칠하기, 반입체 모빌 만들기, 책받침 만들기 등)이 주를 이루었고 2학기에는 입체물 만들기(열기구 만들기, 클레이 아트, 목각 인형 만들기 등)에 중점을 두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열 명 남짓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자율 동아리 운영시간은 820분부터 850분까지 30. 미술 교과의 특성상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미술은 힘들고 고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미술부 초기 프로그램은 아침시간에 간단하게 만들어서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했다.

때로는 종이컵 하나가 상상을 나래를 펼치는 도화지를 대신하기도 하고, OHP필름 도안의 물고기를 간단하게 색칠하여 파쇄지로 채우면 어여쁜 붕어빵 인형이 완성된다.

간단하지만 정규 교과시간에 하기 힘든 활동들이 주를 이룬 셈이다. 교사는 다양한 미술의 영역들과 활동 예시를 소개한다. 선택은 학생들의 몫이다.

때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더 쉽게 혹은 더 수준을 높여서 작품을 만든다. 운암초 학생들은 아침, 점심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누구도 강요하는 사람이 없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점점 쌓이면서 학생들은 미술을 쉽고 재미있고 또 하고 싶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미술활동은 학생들의 여러 능력을 향상시킨다. 예컨대 목각인형을 색칠하려면 머릿속에 전개도를 생각해야 한다. 공간지각력과 분석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또 미술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색채감각이 날로 발달함을 실감할 수 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사회성이 발달하고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미술 동아리가 자리 잡기 까지는 학생들의 협동심이 주효했다. 서로 배려하고 뒷정리를 함께 하거나, 상급 학년이 어려운 작업 시 동생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미술 작업 동안 서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친밀감이 형성되고 학년을 뛰어넘어 같은 관심사로 묶인 동아리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침 시간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학교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하은 양(12)미술 감각이 뛰어나지는 것 같고,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보현 양(12)미술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어요.”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담당 교사는 앞으로도 미술 자율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미술을 쉽게 접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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