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큐피트의 화살!!! 활의 고장 예천에서 13일~16일(4일간)까지 열렸던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와 '건강한 밥상! 예천농특산물로'를 슬로건으로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 대축제가 막을 내리고 16일 오후 4시 메인 무대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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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에는 누적 관람객 총 44만 5천여 명(13일=6만5천, 14일 15만5천, 15일 15만, 16일 7만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축제 목표 달성을 했으며, 외지 관람객들이 예천을 찾도록 유도한 가장 큰 원인은 첫날 KBS 6시 내고향에 1시간 동안 생방송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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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은 타 시군의 축제와 달리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기획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운용, 자원봉사자들의 친절, 그리고 '2017 예천우수농산물 축제'가 동시에 열렸기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평가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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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0여개 국가에서 참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24개국에서 참가하여 흥미를 유발시키고 15개국의 활과 화살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세계 활 전시와 한국의 활, 예천의 활 소개 및 전시, 전국 활화살 만들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도 축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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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와 동시에 개최된 '2017 예천농산물축제'에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예천의 우수농산물인 "사과, 생강, 오미자, 호두, 표고버섯, 참기름, 파, 마늘 등 우수한 농산물이 진열.판매되어 대도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9억5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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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병행하여 열린 '세계활연맹 창립'을 위해 부르노 포르티어 프랑스 래피발루아 시장과 마리옹 시의원, 족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전통 활 협회장, 쥬네일 외즈칸 터키 총 감독, 투르크소이 국제기구가 참여하여 세계 전통 활 가치와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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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곳곳에는 예천 문화제, 청소년 문화 한마당 행사, 예천 전국한시백일장, 노인의 날 기념 및 어르신 건강축제, 초정 서예원의 5개국 작가 초청 서예대전, 단샘다례제, 북부지역 6개 시군 장기.바둑대회, 전국 궁도대회, 예천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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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예천세계활축제는 발로 활을 쏘는 묘기에 가까운 키르키즈스탄 곡예 활쏘기에는 관중들이 넋을 잃을 정도록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오스트리아 전문 활쏘기 공연과 관광객과 사진촬영, 세계활쏘기 지도, 세계활쏘기 대회 참가 등도 큰 볼거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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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폐막식에는 축제기간 세계전통활연맹과 각국 활 시연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 인사와 축제장 곳곳을 묵묵히 지켰던 부스 운영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폐막식에 참석해 4일간의 떠들썩한 축제장을 잰걸음으로 누볐던 축제의 폐막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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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축제기간 이목을 끌었던 키르키즈스탄의 곡예 활쏘기 공연에 이어 4일간의 축제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했으며, 농산물 대축제의 우수 농산물 시상식이 있었고 낙동7경 문화한마당이 식후행사로 이어지면서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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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온 관람객은 "외국 활 전문가들의 신비로운 시연과 양궁.국궁.석궁 등 다양한 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각 부스마다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충효의 고장답게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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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년에 관람객 숫자 발표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추진위원회는 이런 말썽을 해소키 위해 아르바이트 대학생 8명을 선발하여 4일 동안 축제장 출입구 4곳을 통과하는 출입자 숫자를 체크하는 방식을 선택, 관람객 숫자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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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예천세계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열정과 땀방울, 친절함으로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 준 군민들과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리며, 경북의 중심 예천이 세계활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되도록 군민 모두 하나로 응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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