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보적사는 독성산의 정상부 독산성 안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50번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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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 |
禿山으로도 불리는 독성산은 남쪽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지형상의 특성으로 인해 옛날부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산의 정상을 감싸고 축조된 독성산은 이러한 군사적 중요성 때문에 세워진 것인데, 전하는 말에 따르면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축성되었다고 한다. 문헌기록이 충분하지 않아 그 사실 여부와 축성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이 성이 지니는 군사적인 중요성 때문에 군량미를 비축하고 군사를 주둔시켰다는 사실을「朝鮮王朝實錄」의 기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임진왜란 때에는 권율 장군이 이곳에서 加藤淸正이 이끄는 왜병을 말을 목욕시키는 기지를 발휘하여 물리친 일화로 유명하다. 또한 영조와 정조는 이곳을 직접 찾아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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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 |
특히 산 정상부의 독산성과 세마대는 권율 장군의 일화를 담고 있는 승전지로서, 그리고 조선시대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소중한 역사를 간직한 훌륭한 역사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현재 절 뒤편 산의 가장 높은 곳에는 1957년에 권율장군의 승전을 기념하여 말을 목욕시켰다고 전하는 세마대 터에 세마대와 함게 3개의 연무 광장을 조성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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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 |
독성산은 1번 국도를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번국도의 수원 남쪽, 태안과 오산 사이에 있는 세마대사거리에서 343번 지방도를 따라 정남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세마동사무소를 지나 보적사와 독산성의 문화재 안내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여 산길로 오르면 보적사와 함께 독산성과 세마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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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 |
▲ 보적사
2) 교통안내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보적사에 가기 위해서는 오산을 경유하는 것이 편리하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오산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산에서는 오산에서 수원 사이를 오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세마대사거리에서 하차한다. 이곳에서는 도보로 보적사까지 올라야 하나 거리가 매우 멀다. 이 때문에 보적사에서는 세마대사거리에서 보적사를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세마대사거리에서 보적사에 전화를 하면 된다.
▶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오산IC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가깝다. 1번국도 수원과 오산 사이에 세마대사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서쪽 정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343번 지방도로 들어서면 바로 경부선 철도 아래를 지나게 된다. 철도를 지나면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우회전하면 한신대학교로 가게 된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오른편으로 세마동사무소를 지나게 된다. 이곳을 지나 약 1㎞ 정도 더 가면 독산성 세마대지와 보적사를 알려주는 커다란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그 옆에는 독성산 삼림욕장이라고 바위에 새긴 안내판도 있다. 이곳에서 우회전 하여 바로 산길로 들어서면 세마대 체육시설을 지나 보적사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