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는 남성은 1.5배, 여성은 1.6배 증가하였다.

2010년을 기준으로 ‘편두통 질환’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40대 > 30대 > 50대 순이고, 여성은 40대 > 50대 >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여부에 따른 ‘편두통 질환’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환산하면, 여성근로자는 2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30대, 50대, 60대순으로 나타났다.

‘편두통 질환’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256억원에서 2010년 490억원으로 나타나, 2010년 편두통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보다 1.9배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종헌 교수>

편두통질환의 증가원인으로는 수면 장애와 피로, 스트레스가 가장 흔한 요인이다. 또한, 게임이나 과도한 컴퓨터 작업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편두통의 경우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영향이 있어 월경이나 피임약 복용시 에스트로젠의 농도가 감소하면서 심한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 예방 및 관리요령으로는 자신의 편두통 악화 요인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악화 요인으로는 수면장애, 피곤, 스트레스 외에도 특정 음식, 커피와 같은 음료수, 약, 날씨, 월경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과 같이 피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월경과 같은 피할 수 없는 요인이 있는 경우는 예방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경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그 밖에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깨, 목 등의 통증을 평소에 치료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