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보건소가 시민들의 정확한 흡연율의 기본통계 자체가 없어 금연의 의지가 없는 것은 물론 왕영애 보건소장이 금연자체의 업무의 무관심 한 것 같다는 의혹에도 곽상욱 시장이 질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본 지가 지난 29일 보도 한 (인터넷지면) ‘오산시에 시민들 속았나?’에서 시는 지난 해 164억 6,000만 원의 담배소비세에 세수를 걷고도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한 예산은 세수의 0.28%인 5,600만 원만 편성했고 그 중에서도 대부분이 물품구입, 인건비용, 금연 뮤지컬 등 보여주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기사로 지적을 했었다.
시 보건소가 금연의 효율적 정책이행을 위해서 흡연율의 정확한 기본 통계를 갖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금연의 효율적인 방법 일 것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시 보건소는 흡연율의 기본통계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지가 지난 해(2016년) 담배소비세로 걷어 들인 세수인 164억 6,000만 원에서 담배 1갑당 정부로부터 시가 받는 1,040원을 기준으로 역추산해보면 시에서 판매되는 담배는 일일 43여만 갑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오산시 인구가 21만 768명(지난 7월 기준)에서 미성년자(만18세 이하, 48,716명)를 제외하면 16만 2,052명으로 일일 1명당 담배 1갑을 기준으로 예를 들면 시민전체가 일일 2갑씩(270%) 담배를 핀다는 통계가 나온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의 통계는 통계청 인구조사때 물어보고 그 외에는 하지 않으며하고 싶어도 인력과 예산이 없다”며 “또한 취재기자가 말 한 수치인 270%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 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통계를 내고 정책을 수립·시행하겠다는 의견은 말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계산으로 오류가 발생되기 때문에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주무부서인 시 보건소에서 정확한 통계를 내고 그에 맞는 정책수립·시행을 해야 함에도 하고 있지 않아 총 책임자인 왕영애 시 보건소장이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왕 소장이 금연에 관한 강한 정책수립 및 시행을 하지 않는다면 곽상욱 시장이 직접 나 서 질타하고 방법을 찾으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원동에 거주하는 A씨(34세)는 “담배 값은 올려 받으면 흡연자들의 정책을 제대로 수립해줘야 한다”며 “이제라도 금연을 하고 싶어 보건소에 도움을 청해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 예산편성을 안한 것이라니 할 말을 잃게 되는데 어떻게 능력도 없는 사람이 보건소장으로 있고 그것을 시장이 지적과 질타를 하지 않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시 행정이다”고 강하게 보건소 행정과 왕영애 소장 및 곽상욱 시장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