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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김부겸을 지키겠다. - 지역구 경기 군포시 출마 포기하고 대구 출마
  • 기사등록 2012-01-09 11: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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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의 모든 당력을 기울여 김부겸을 지키겠다. 전사하지 않고 반드시 이겨 살아 돌아오도록 그래서 민주당의 미래를 책임질 큰 지도자로 키워줘야 한다(한명숙 후보), 호남의 다선 의원들도 김부겸 의원의 결단을 배워야 한다(이인영 후보)' 자신의 3선 지역구인 경기 군포시 출마를 포기하고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이 뜨고 있다.

 

 

7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한명숙.이인영 후보에 이어 박영선 후보도 '대구.경북민들도 깨어있는 가치 중심 판단을 해달라, 김부겸 후보를 찍어달라' 고 말했으며 문성근 후보는 '군포에서 3선을 했는데 대구에 온 것은 기립박수를 보낼만하다'고 김부겸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학영 후보도 '김부겸 의원이 새결단하고 왔다. 21세기 한국 정치를 바꾸는 지표가 될 것' 이라고 평가했으며 대구시당 개편대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권오혁.김현근 위원장도 '김부겸을 지켜줘야 한다. 당력을 모아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확인하는 등 김부겸 지키기에 앞장서는 발언을 했다.

 

 

이날 맨 마지막으로 등단한 김부겸 후보는 "동지섣달 추운 겨울 1살도 안된 핏덩어리가 대구를 떠나 3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있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내고향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를 펼쳐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대구.경북을 위해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민주통합당 대구.경북 당원들은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개최된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통합당은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전국정당을 선언했고 그 선봉에 김부겸이 앞장섰다"며 "김부겸 의원이 호남에서 사랑받는 최고위원이 돼 4월 총선에서 지역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선봉에서게 해달라,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간판을 걸고 출마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김 후보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고향을 선택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모바일 투표가 당락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시민 선거인단수는 64만3천353명으로 당원 선거인단은 12만7천920명으로 최종 집게되어 시민 선거인단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25~30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정당 사상 최대규모이며 스마트폰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 신청자 비율은 88.4%에 달하고 있다. [예천/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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