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김광림 의원은 3일 "한나라당 지지도보다 5%p이상 낮은 현역 교체 추진(1월 2일자 Y사), 한나라 PK-TK 90% 물갈이(1월 3일 H사)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달라 일반 국민의 오해를 초래하고, 여의도연구소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킬 소지가 있다"며 여의도연구소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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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장은 첫째, 2012년 1월 2일자 "한나라당이 4.11 총선에서 당 지지도보다 5% 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낮은 현역들을 일괄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Y사)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정당지지도와 해당지역 현역 의원 지지율을 단순 비교하여 일부를 교체한다는 방안은 논의된 적이 없으며, 특히 5% 포인트라는 기준 또한 공식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둘째, 이 기사에서 "여의도연구소는 이미 1차 견본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여론조사 문항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는 보도도 사실과 전혀 다르며, 여의도연구소는 국회의원 평가조사와 관련된 어떠한 조사도 시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여의도연구소는 이를 위해 설 연휴(1월 21일 ∼ 24일)를 전후해 각각 한 차례씩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설 연휴 이전에 1차 잠정 '역교체 대상 리스트' 나오게 된다" 보도된 것은 사실과 전혀 달라 여의도연구소는 기사에서 언급한 기간 내에 해당 조사 계획이 없다는 것" 확인했다.
셋째, 2012년 1월 3일 "한나라당이 4.11 총선에서 영남권 현역 의원 중 90%를 교체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으며,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지난해 말 자체 지지도 조사를 통해 분석한 공천.낙천 대상자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H사)에 대해, 영남권 현역의원 90% 교체설은 물론, 여의도연구소는 해당 조사를 실시한 바가 없으며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다"고 해명했다.
김 소장은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기사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여의도연구소와 관련된 기사 작성 시에는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림 소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여의도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당 정책 연구소로서 중.장기적인 국정운영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 정치를 새로운 정책경쟁의 장으로 한 차원 높이는 데 이바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천/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