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오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 오는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생활음악인이 참여하는 경연방식의 축제인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SICOF, Seoul International Community Orchestra Festival)” 본선에 진출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당초 단원들과 교육진의 사기 진작 및 단원들의 자신감과 성취감 배양을 목표로 축제에 참가하였으나 지난 4월부터 6월 까지 1·2차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협력위원회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주관하는 본 축제는 아마추어 단체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는 축제인 만큼, 연령대에 구분 없이 경연이 실시되어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아이들의 본선 진출은 더욱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오는 9.18.(월) 19: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본선무대에는 참가규모에 따라 총11개 그룹 33개 단체가 배정되어 전문가 평점 60점과 관객평가 40점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게 되며 우승 단체에게는 2018년 세종문화회관 정기공연 기회제공 및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축제 참석 및 합동공연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오산시 시민문화예술교육 및 ‘1인 1악기 배우기’ 문화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오산문화재단에서 2014년 발족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음악감독 1명, 전문 교육강사 10명(11개파트), 총 76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오케스트라의 결승 진출은 지난 6월,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얻은 쾌거로 그 의미가 더욱 깊으며 이러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의 행보는 ‘교육도시 오산’으로써의 입지를 굳히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