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김경진 기자 = “KTX행신역사추진 서명운동 3일만에 1만명 돌파...지역주민의 염원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돼”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자유한국당, 고양4,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고양시 행신역에서 KTX 행신역사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갖고 이처럼 언급했다.
곽미숙 도의원은 행신역에서 서명운동을 직접 실시한 결과, 단 3일만에 서명지를 작성한 KTX 이용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 및 각 협의회가 지역현장에서 수집하고 있는 서명부는 아직 집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KTX 전용역사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증하고 있다.
추진위는 ‘인터넷(https://haengshin.modoo.at) 서명운동’도 동시에 추진, 연내에 10만명의 서명회원을 확보하고 인근 김포, 파주, 의정부 등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100만명의 경기서북부 도민을 동참시킨다는 계획이다.
곽 의원은 “10여년째 전철역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KTX 행신역은 에스컬레이터도 없는 간이승강장” 이라며 “매년 약 160%에 달하는 이용객 증가율을 감안하면 복합환승센터와 전용역사 건립은 매우 시급한 과제” 라고 밝혔다.
윤찬수 행신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KTX 정차횟수 확대와 환승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 며 "행신역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경기서북부 유일의 KTX시종착역에 걸맞은 복합역사로 추진돼야 한다“ 고 말했다.
서명운동에 앞서 곽미숙 의원은 지난 12일 김정영 도의원(의정부1),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 이강봉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영업처장, 김장현 대곡관리역장, 성기철 행신역장, 이효제 추진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수 철도국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전용역사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7월에 있을 용역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으며, 이강봉 코레일 서울본부 영업처장은 “전삭고 이전과 강매역을 잇는 노선 개선을 통해 열차를 증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