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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지난 10 예당초 체육관은 2017학교스포츠클럽축제 피구부분 혼성경기 열기로 뜨거웠다.

여러 학교에서 출전하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기에 공을 던지는 속도나 정확성, 전략을 짜서 공수에 임하는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매와 같은 눈으로 선을 밟는 동작 하나하나를 살피며 휘슬을 불어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들의 절도 있는 운영 모습에 피구를 처음 보는 사람은 괜히 위축되기도 했다.

운암초(교장 박성규)2017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자율동아리(피구, 축구, 미술)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 증가하는 사교육 참여로 친구들과 어울려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적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자율동아리로 대회 출전을 결정하였으나 막상 출전을 앞두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가 없었다.

이에 오산시에서 지원하는 물향기학교지원사업의 학생자율동아리운영비를 활용하여 전문 강사에게 특강을 받을 수 있었다.

공을 다루는 기술, 경기 운영 방식 등 실전에 대비한 내용으로 피구 4, 축구 10회를 실시하였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발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기 당일 여러 학교 속에 섞인 운암초 학생들의 실력은 놀라웠고 경기운영에도 익숙하여 범실을 하지 않아 주도권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피구는 우승, 축구는 준우승! 자랑스럽고 놀라운 결과였다. 학생 자율동아리라는 성격상 자신이 좋아하는 동아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고 조직 되자마자 매주 화, , 금 아침마다 일찍 등교하여 자율적으로 즐겁게 참여하였다는 점이 기반이 되었고 나아가 오산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다.

2017년 남은 기간 보다 내실 있는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을 위해 본교는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 지원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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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7 1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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