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 정찬성)와 세마동주민센터(동장 신선교)는 지난 27일 오산시 세마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마동주민센터에서 노인 이동건강검진 행사를 가졌다.

금번 이동건강검진서비스는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해 (사)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이하‘협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 후원으로 관내 65세이상 노인, 독거노인 등 30명의 신장, 체중, 시력, 청력, 혈압, 혈당, 백내장 검사 등 일반검진 서비스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혈당 자가측정 교육과 백내장, 안구질환 예방교육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날 협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주민자치회에서 간식을 제공하여 건강검진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영양을 보충해주어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검진에 참여한 지곶동 오○○(83세, 여)은 “평소 눈이 침침하여 두통까지 왔었는데 금번 건강검진을 통해 안구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치료정보까지 설명해준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 정찬성 회장은“오늘 세마동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을 받으시면서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는 일을 한 것 같아 힘이 난다.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 위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세마동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금번 노인이동건강검진 서비스는 지난해 세마동주민센터 2017년 업무보고를 통해 김소영 부동장의 정책제안으로 주민자치회의 사업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점점 고령화되고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관내 노인들의 의료혜택을 위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사단법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인연이 닿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서비스에 소외된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협회 실무를 담당하는 오중환 부장은 지금까지 협회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검진서비스를 실시하였으나 세마동을 시작으로 향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협회에서는 금번 이동검진 서비스 외에 세마동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자가혈당 측정기와 저주파 치료기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세마동 주민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