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경기도 오산시 소재)는 2017년 5월 19, 20일 양일간, 공단 광주남부지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나를 찾아 떠나는 청소년 캠프’라는 제목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해소하고 단체생활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나아가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날은 음악치료를 통해 여러 가지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각 악기의 소리에 집중하며 모두 함께 하나의 곡을 연주함으로써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였다. 또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과 친구들의 성격 강점을 확인하고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갈등을 표출하며 해결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장소를 이동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도자기를 빗으며 오감을 깨우고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호진 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집단생활을 하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표현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존감을 발휘하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A양은 “함께 했던 친구들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고, 나 자신의 장점을 친구가 찾아주어 기뻤다. 서로가 함께하는 동안 더욱 소중히 아껴주고 배려하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경기도 오산시 소재)는 보호대상자(출소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건강과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대상자들에게도 사회로의 원활한 재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