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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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에 의하면 신라시대 왜구가 자인 도천산에 진을 치고 백성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누이와 함께 버들못에서 여원무를 춰 왜구를 유인한 후 섬멸했다고 한다.
▲ 하이라이트 여원무 공연(27일 저녁 5시, 30일 오전 11시, 단오마당)
이후 한장군은 지역민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백성들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단오날 축제를 열었고 지금의 ‘경산자인단오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고의 민속축제로 충의정신을 배우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고, 독특한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제40회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4일간 경산시 자인면 소재 계정숲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 경북씨름왕 선발대회(27~28일, 계정숲 씨름장)
올해의 ‘경산자인단오제’는 호장장군 행렬, 여원무 등 대표 민속연희와 함께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 △경산 아리랑제 △전국 농악대축제 등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솟대 만들기 △한장군 팔광대 체험 △소원등 달기 △창포머리감기 등 20여종의 즐거운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재래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특산물이 축제의 맛을 더한다.
또, 행사장 인근에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 경산에서 태어나 경산의 삼성현인 동양의 정신 원효대사 그리고 설총과 일연의 정신과 자취를 배우고 둘러 볼 수 있다.
▲ 체험행사(창포머리감기)
자세한 축제일정과 오시는 길은 각 포털 검색창에서 ‘자인단오’를 검색하거나, ‘jaindano.or.kr에 접속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경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민속축제 ‘경산자인단오제’로 즐기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