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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역량강화 연수 - 경기꿈의대학 추진 상황 및 추경예산 편성방향 등 점검
  • 기사등록 2017-04-03 0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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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경진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재백)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3일간의 역량강화 연수에 돌입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3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꿈의대학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추진중인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꿈의대학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86개 대학이 개설한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수강신청 현황과 수강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집중 논의되었다.

 

또한 지난 2월말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확정·교부됨에 따라 확정된 예산 현황을 도교육청으로부터 보고받고, 아직 편성되지 못한 5,706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연수에 앞서 최재백(더불어민주당, 시흥3) 위원장은 “경직된 의회에서 벗어나 의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바다가 있는 부산에 공부방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의대학이 도입된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한 5월에는 추경 예산안 심의도 5천억원 규모로 편성되는 만큼 학교 현장에 즉시 필요한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영희 도 교육청 교육1국장은 “도의회의 도움으로 경기꿈의대학이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고, “경기꿈의대학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진로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석 도 교육청 기획조정실장도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확정·교부됨에 따라 누리과정 미편성 예산과 학교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추경예산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교육위원들의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성환(자유한국당, 성남5) 간사는 “예상되는 순세계잉여금이 1,666억 원에 달하는데도 인건비 미편성액 1,453억 원을 우선 추경 편성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불용액을 줄이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의 이번 역량강화 연수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 교육위원회 운영계획 논의와 함께 최근 경기교육의 중점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신설 지연에 따른 신도시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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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3 0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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