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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권오복 기자 =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이 합친 민주통합당은 18일 국회에서 '민주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통합선언문을 통해 "야권통합을 향한 헌신과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국민의 열망을 모아 헌신과 열망으로 새로운 통합정당, 민주통합당을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통합당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를 포함한 신임 지도부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찬 전 총리, 정동영.정세균.이인영.박주선 전 민주당 최고위원, 문성근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 김진표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요구를 담는 새로운 통합정당,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당, 젊고 매력적인 정당, 온.오프가 결합된 정당이 설계되어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혁신정당으로 출범했다"고 강조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강령에 담긴 3대 목표 및 핵심 정책은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정했으며 주요 정책방향은 "공정한 시장경제, 재벌.대기업 근본적 개혁, 한.미 FTA를 포함한 통상정책 국민이익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 토건중심이 아닌 고용.교육 중시 균형성장" 등이다.

 

 

또, "재건축.재개발.뉴타운 사업 전면 재검토, 종합편성채널 원점 재검토,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동일노동.동일연금 실현, 무상보육.아동수당제도 법제화, 성평등 실현 및 장애인.소수자 인권 확대, 청년의무고용할당제 강화, 기초노령연금 수령액 및 수령범위 확대, 건강보험보장률을 높여 실질적 무상의료 달성, 고교의무교육, 원전 전면 재검토" 등이다.

 

 

민주통합당 앞으로의 일정은 12월 21일 경선후보 등록, 12월 26일 예비경선.중앙위원(민주당 426명, 시민통합당 300명)현장투표, 12월 26일~1월 7일 지도부 경선 선거인단 모집, 12월 26일~1월 15일 TV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1월 9일~1월 11일 모바일 투표, 1월 14일 전국 현장투표(시.군.구 263개 투표소), 1월 15일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진행되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민주통합당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여 위선과 탐욕,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고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사람 존중의 성장과 복지가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예천인터넷뉴스/정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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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8 2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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