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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어른들의 책임감으로 막을 수 있어 ...

아동학대 그늘에서 빛으로 ..

경기남부경찰 신학기초 미취학아동 집중 점검

아동학대 사소함이 아닌 세심함으로 예방하자

 

오산인터넷뉴스】<기고>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학대의 그늘과 어둠에서 고통 받는 아동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씻을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남기기 마련인데 이러한 아동학대 범죄를

▲ 여성청소년계 경장 오대산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이해하는 사회적인 환경 조성과 다양한 형태로 가해지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우리 주변의 관심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APO(학대전담경찰관)를 중심으로 상처받은 가정과 학대로부터 아파했던 아동들을 발굴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계모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한 아동을 발굴하여 심리치료와 부모교육을 통하여 가족 기능을 회복시키고, 가출한 아이의 몸에서 학대흔적을 발견하여 즉시 수사 연계보호하고, 장기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을 찾아가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는 일까지 다양한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어린이집 등 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신고의무자 교육 등 다각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위험아동을 사후 모니터링하여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재발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제 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아동에게 적합한 환경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을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감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우리 모두가 아동의 권리인식에 대하여 부끄럽지 않도록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손거울이 되자.

 

경기남부경찰은 취학 전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범죄에 사전대응하기 위하여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미취학아동에 대해서 이달 17일까지 교육부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학대의 그늘에 숨겨진 아동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어둠의 그늘에서 방치되는 아이가 있다면 눈부시게 빛나고 따사로운 햇살을 보여주고 싶다. 주변을 관심 깊게 바라보자. 사소함을 세심함으로 바꾸는 기적, 우리의 관심이 상처받은 아이들을 지키고, 아동학대를 멈출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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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8 09: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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