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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오산시 주최, 오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송년음악회는 연말의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의 가슴을 따듯이 적셔주었다.

 

이 날 곽상욱 시장 겸 오산문화재단이사장과 하영일 상임이사를 비롯해 송영만·조재훈 경기도의원 및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480(만석)이 공연을 즐겼다.

 

곽상욱 시장 겸 이사장은 매년 송년회는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했지만 시민들의 더욱 큰 기쁨을 주고자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부득이 올해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는 점을 양해를 부탁 한다새해 음악회부터는 새 단장을 한 예술문화회관에서 격이 높아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오산문화예술회관이 새로운 모습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영일 상임이사는 올해 부침도 많았고 국가적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오늘, 예술 공연을 관람하면서 위로와 치유를 받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480석 관람석이 정해져 있어 공연비는 무료지만 선착순 전화 예매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공연은 창립 46년 된 서울음악학회 단원들의 트럼펫, 바이올린 독주와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비올라의 수준 높은 하모니가 어우러진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판소리와 난타 공연으로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첫 곡은 이서연이 연주한 무반주 조곡 제3(작곡 바흐) 첼로 독주로 시작해 춘향가 등 판소리로 분위기를 띄었으며 예전의 한 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박고은의 벨리니가 작곡한 오페라 노르마트럼펫 독주에서는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 올 정도였다.

 

공연을 관람 한 박노아(, 31, 원동)씨는 가족과 함께 연주를 들으며 올해, 힘겨웠던 시간은 눈 녹는 듯 사라졌고 바빠서 자주 모이지 못했던 가족의 추억의 하나 더 만든 것 같아 좋았다

 

시에서 좋은 공연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열어 줘 고맙고 다음 달(오는 20171) 21일의 새롭게 단장 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더 웅장해진 연주를 새해음악회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빨리 예약을 하고 싶고 기대댄다고 말하며 설렘을 보였다.

 

▲ 이서연씨가 첼로 독주를 하고 있다.

 

비발디의 곡 사계 중 겨울이 연주 될 때는 감동을 보이며 눈물을 보인 관객도 있었다.

 

원동에 거주하는 이재근(, 37)씨는 이번 주 일요일이 크리스마스인데, 음악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너무나도 행복한 공연 이었다고 말했다.

 

뜨거운 객석의 반응이 있었던 음악회는 동요메들리와 캐롤메들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공연은 오는 2017121,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해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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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2 2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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