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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복을 나누는 연탄 배달부’ - 연탄값이 17%나 오른 데다 기부도 줄어서 걱정
  • 기사등록 2016-12-05 15: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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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과 도의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행복을 나누는 연탄 배달부가 용인과 안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원들은 5, 용인시와 안양시에 사는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8가구에 연탄 3,000장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기부와 봉사를 제안한 정기열 의장은 최근 국정 혼란과 경기 침체로 기부와 봉사가 줄어들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의회의 작은 나눔이 연말연시에 기부와 봉사를 더욱 확산하는 불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20여 명과 함께한 용인 동천동,신봉동 봉사활동에는 용인지역 권미나(새누리당, 용인4) 김준연(더불어민주당, 용인6) 김치백(국민의당, 용인7) 지미연(새누리당, 용인8) 의원이 참여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청소년 20여 명이 함께한 안양 비산동 봉사활동에는 안양지역 임채호(더불어민주당, 안양3) 조광희(더불어민주당, 안양5) 송순택(더불어민주당, 안양6) 의원이 참여했다. 도의원들은 겨울나기 필수품인 연탄과 김치를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최원철 씨는 안양에 연탄 사용하는 집이 63가구가 있다. 임대료가 싼 집을 구하다 마지막에 선택하는 곳이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인데, 에너지 바우처로는 한 달 치 연탄밖에 못산다.

 

올해는 연탄값이 17%나 오른 데다 기부도 줄어서 걱정이 많았다. 연탄은 이분들에게 겨울을 나는데 가장 필요한 물품이고, 업체에서 집안 창고까지 배달하려 하지 않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주니 집집마다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른다.”며 연탄 배달 가정을 대신해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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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5 15: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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