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국회 방문 김현미 예결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간사 등 만나... 반려동물 등 대·소동물 관련 사업 및 수의사 권익보호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
【오산인터넷뉴스】[회원사 공유] 1월 제24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이성권 동물병원원장은 정부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결위심사가 진행 중인 지난 16~17일 양일 간 국회를 방문해 김현미 예결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정인화 의원 등을 면담하고 대·소동물 관련 사업 및 예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이성권 원장(우측), 김현미 예결위원장(중앙), 김두 교수(좌측)
16일 오전에는 내년 정부 예산안심사로 바쁜 김현미(민주당) 예결위원장을 만나 반려동물 등 대·소동물 사업에 관한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성권 원장은 특히 동물매개치료와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관련, “최근 반려견과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편입되면서 시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한편 사회 고도화로 유발되고 있는 외로움과 소외감과 같은 마음의 틈새를 생활 속에서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또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휴식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위원장은 “지역구인 고양시에도 20여만명의 반려동물 애호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또 이날 이성권 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한 강원대학교 수의대 김두 교수의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관련 예산의 반영·협조와 관련, 김현미 위원장은 “FTA 등 개방화에 따라 축산업 기반 및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인 것 같다”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논의토록 주선했다.
‘가축질병공제제도’는 축산 농가가 공제에 가입하면 지역 수의사가 주기적으로 방문(연 24회 이상)하여 무상으로 질병을 예방·치료하고 폐사 시에는 보상하는 제도로, 농가는 가축질병 발생 저하와 생산성 향상 효과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고 국가는 가축방역 예산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두 교수는 “지금껏 수차례 대한수의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집행부의 무관심 속에 아무 일도 안 됐다. 하지만 오늘 이성권 수의사가 평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국회 예결위 위원들과 직접 다리를 놓아주고 힘을 불어준 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6일 국회를 재방문한 이성권 원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이개호 간사와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을 잇따라 만나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을 비롯한 대·소동물 등 수의학 관련 사업 및 수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의견 등을 나누고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 원장은 “지역구에 축산 농가가 많은 의원들은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특히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의원들도 많은 것을 알고 관심이 커 이에 대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권 원장은 내년 1월 제24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국책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예산 확보, 대한수의사회 회장 임기를 연임으로 한정하는 정관 개정, 수의약사법 개정을 통한 수의사 권익보호, 상대적으로 어려운 개인 동물병원을 위한 경제력 제고, 수의사 연금 및 퇴직금제 실현을 통해 보다 여유로운 노후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