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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23-04-08 08:22
ㅇㅎ)여자 혼자 있는 성인용품점 털러 들어간 강도, 결국..
글쓴이 : dxfujr
조회수 조회 : 89




칼 겨누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 하다가 딜도 어택 맞고 줄행랑

." "여름도 다 가기전에 연회를 한번 열어야지요.황후마마?" "그러믄요.이제 서쪽의 국경도 조용해졌으니..봄의 개선파티이후로 연회가 없었으니.." 귀부인들은 황후를 둘러싸고 호호웃으며 수다를 떨었다. 나는 대공비영애의 생리통을 치료하러와서 부인들 뒤에서 잠자코 향이 짙은 차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정원에서 작은 소란이 들렸다. "황자님.먼저 치료를..!" "괜찮아.별것 아니다.낙마할때 골절되거나 삐지않은 것만도 다행이다." 복도에서 덜거덕거리는 박차의 발소리가 들렸다. "어머니.지금 돌아왔습니다." "빨리 돌아왔구나.그런데 부상이라니. . 다친거냐?"황후는 다소 놀란듯 문가로 다가가 아들을 얼싸안았다. "별것 아닙니다.북쪽국경의 지형이 험해서요." 나는 고개를 돌려 입구를 바라보다가 이내 낯익은 금안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씨씨사제가 와 있으니 치료를 부탁하면 되겠구나." 나는 머뭇거리며 망설였으나 황후의 한마디에 귀부인들이 이내 정원으로 물러갔다.황후도 따라 나갔다. 시녀가 약을 가져오자 나는 잠자코 그의 팔의 갑주를 벗기고 얼굴과 팔의 긁힌 상처들을 치료했다 . "사제님.선물들은 마음에 들었소?" 문득 그가 내손을 잡고 물었다. "신전과 병원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말고 내가 어머니에게 부탁해보낸 물건들말이오?" 역시..그의 지시였다. "아름다운 것들이지만 너무 비싸고 사제인 제가 쓰기에는 사치스러워서 .." "필요할 때가 있을거요.곧 아버님의 생신이니.." 그가 윙크하며 내손등에 재빨리 입맞추었다. 다음날 로렌이 신전에 들렸다. "병원을 며칠 비워도 괜찮겠나?" 여름저녁 노을이 지는 과수원을 같이 걸으며 그는 내게 물었다. "왜죠?" "며칠 같이 영지에 다녀왔으면해서.." 용건은 공작가의 영지에 신교신전을 세우려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허락할 생각이라고했다. "같이 가겠나?그대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같던데.." "삼촌도 아시나요?" "말씀드렸다.찬성하시더군.신교의 교세가 확장되는 일이니 기쁘실거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근래 자주 황궁에 불려간다며?"그가 내눈치를 보며 물었다. "네.좀 귀찮아요.여인네들 뒷담화가 신경쓰여서.." "로빈황자가 그대에게 관심이 많다던데...승마경기에서 화관을 씌워주었을 때부터 궁중에 헛소문이 돌던데...." 순간 나는 가슴이 뜨끔했다. "누군가에게 들었군요?" 내가 얼굴을 약간 붉히며 묻자 그는 슬며시 시선을 돌렸다. "큰누님이 그날 경기를 구경했는데 황궁에서 귀부인들수다가 보통이 아니라더군.." 아..궁중의 여인네들중에 그의 이복누나들이 끼여 있었을 거라는 걸 생각못했다.여인네들 입방아에서 불어난 소문이 떠돌다 결국 그의 귀에 들어는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황후가 그대에게 각별하다지.." 그는 내색않았지만 황후가 날 불렀을때부터 생긴 일들을 모두 아는 눈치였다.하지만 난 부끄러운 일도 없었고 떳떳하니까... "황후마마보다 로빈황자가 내곁에서 맴도는게 더 신경쓰여요".내가 진지하게 그의 눈을 주시하며 말했다. "그러니 그런 소문이 나겠지.."그가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당신이 직접 내주위에 접근말라고 소리좀 칠래요?헛짓거리하면 주먹나갈줄 알라고 말하지그래요?"그가 쓰게 웃었다. "영지에 다녀오려면 오가는 시간도 꽤 걸릴테니 거기서 푹 쉬고 오는 게 좋겠어.한두달쯤 지내고 올까? ." "며칠 내가 수도에 없으면 조용해질거에요." 그가 나를 웃으며 안았다. "곧 황제 폐하의 생일파티가 있을거야.우리 둘다 없으면..." "이 부지를 다 쓴다고요?처음 짓는 신전이면 단촐한것이 나은데.." 주위를 돌아본 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에게 물었다.그의 영지중 교통의 요지인 곳의 땅의 일부를 기부했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넓은 장소였다. "건물을 세우고 정원을 만들면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다.신전에는 정원이 딸리는 게 필수적이니까.." 그가 담담히 대답했다. "이곳의 정원에도 수도의 신전처럼 백장미와 벚나무들을 심어야겠군요." 구교의 상징이 흰백합이면 신교는 벚꽃이었다.때로 백장미를 쓰기도했다. "오늘은 그만 저택으로 돌아가 쉬자.사흘이나 마차로 왔으니.."그가 곁에선 내팔을 잡으며 타이르듯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닌게 아니라 몹시 피곤했다.하지만 사흘간의 마차여행은 즐거웠다. 그와 계속 대화하면서 이따금 지나는 마을에서 내려 군것질거리와 특산품을 사주고 낯선 마을을 돌아보는 것은 소풍나오거나 수학여행 온 듯한 기분이었다. 산자락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가 내턱을 손끝으로 들어올리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내얼굴로 내려왔다.타는 듯한 남자의 입술이 내입술에 닿았다. 저택에 도착하니 예복을 걸친 노신사가 마중나왔다.아마 저택관리인인 모양이었다. "아가씨 이층에 방이 준비됐습니다." 하녀가 나를 안내했다.영지의 저택도 수도의 공작저이상 규모가 크고 휼륭했다. "햇볕은 이쪽이 잘들어요.침실과 연결된 테라스니..." 모두 나에게 유별나게 정중했으므로 방에 들어서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너무들 신경쓰는군요." "당연하지요.기사단장님 약혼녀시잖아요." 나는 얼굴을 붉혔다. "저녁만찬에 치장은 제가 도울께요." "만찬?" "저녁정찬에 지역유지들이 초대되어있잖아요." 어쩐다.난 그생각은 못했다.가져온 트렁크에 이번 여행을 위해 여름옷을 챙겨왔지만 드레스는 하나뿐이었다.사제니 혹시 신전부지에서 낙성식이라도 할지몰라 그가 봄에 개선파티에서 맞춰준 흰드레스였다. 약혼녀라니...아직 공식적인 건 아무것도 없는데... 로렌은 영지의 관리인들을 만나고있는지 입구에서 중년의 남자들과 나간후 보이지 않았다. 마차여행에서 잠시 멀미기가 있어서 대강 목욕후에 침대에 드러누웠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서늘했다. 한시간쯤 뒤에 노크소리가 났다. "들어오세요." 고상해보이는 중년부인이 들어왔다. "미인이시군요. 처음 뵙는군요.기사단장님이 부르셔서 양장점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입을 드레스들을 펼쳐들었다.초록과 짙은 바다빛강서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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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여인네들 옷가지를 어찌 알겠어?침방에서 법도에 따라 보낸건데.." "누가 내린 옷들인데요? 정장하고 불당에서 불경베끼라는 명은 또 누가 내렸나요? 신첩이 중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그녀가 다시 화가난듯 쏘아붙였다. "거기에 비구니들이 불당을 기웃거리며 제 옷차림이나 제가 참배하는 걸보고 수근대고..." "그 비구니들이 선황제와 선선황제의 비빈들이었다는 걸 아느냐?네 황후예복을 보고 쑥덕거릴만하지.본래 황후책봉전에 황후가 될 처자가 이곳에 와서 참배하는게 관행이니.." 그녀가 순간 멈칫했다. "오월인데도 이 예복들이 이렇게 무겁고 더울 줄 알았으면 그런 명을 내리지도 않았어..땀 깨나 흘렸겠군..버선까지 신고 있느냐?그러니 월장하는 버릇 고치라고 했잖아..짐에게 그렇게 혼났으면 궁의 법도가 지엄함을 깨달았어야지..그렇게 혼난지가 언젠데 틈만나면 말없이 출궁하려드니..이 말성꾸러기..도대체 널 궁에 혼자 두기가 맘이 놓이지가 않아..처음부터 말괄량이짓 안 했더라면 이런 데 갖혀서 고생할 일도 없었지 ..발끈하면 말대꾸하는 성질하며 ...." 그는 그녀의 두루마기를 탁상위에 걸쳐놓으며 태연히 대꾸했다. "어때?이제 움직일 만하지..?그렇다고 건청궁에 짐이 있는데 황궁담을 넘어다니면서 사고치지는 않겠지...."그는 놀리듯 말했지만 대청바닥에 흘러내린 속치마들을 주워 개던 그녀가 대례복치마자락을 밟고 넘어지자 낮게 비명을 지르는 그녀를 일으켜 안으며 그녀의 왜소함에 한숨이 나왔다.궁에 들어와 점점 더 야위는 것같다. "유모울산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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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내가 저렇게 웃어본게 언제적이지동대문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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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오직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에게만 권한을 부여하고 질환이 아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할 사람들은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미술치료는 정신질환이 아니지만중구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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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흉내내세요?신첩이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인형도 아니고 ..?오라버니?절 놀리세요?" "그대를 걱정하고있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야..철좀 나라고.."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가 어렸을 적 얼마 길러주지도 못하고 죽었으므로 기억조차 희미하다.그녀는 친모대신 길러준 사촌이모를 모친처럼따라 친모의 기억자체가 별로 없었다.그들은 6촌이었는데도 그는 어린시절 그녀부친에게 글을 배운 까닭에 그녀를 친누이라고 우기고 있다.꼭 그녀가 곤란할 때만.. 그제서야 따끔한 감각이 느껴졌다.한창나이인 청년인만큼 손이 매웠다.아마 대여섯대맞은 것같다.그녀가 유달리 고집이 세서 그가 화를 내고 야단친 적은 단 한 번 있었는데..때린 적은 한번도 없다.그처럼 부드러운 남자가 나이어린 여인을 손찌검을 하더니..치마아래 얼얼한 둔부를 어루만지면서 그녀는 울듯이 말했다.. "제가 뮐 잘못했지요?약초원에 다녀왔을 뿐인데.." "거길 다녀온게 문제가 아니라.."그가 화장대위의 젖은 수건을 집어들면서 입을 열었다. "태후전에서 네 주위에 사람을 붙여 네 행적을 조사했나보다.황궁은 벽에도 귀가 있는 곳이야..태후는 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그대가 법도를 어긴 건 알겠지?약초원에 다녀오면서 외간남자와 약재를 흥정하고 시장에서 사담하다 소동을 일으키고..약재값때문에 시장에서 약방상인들과 그렇게 크게 다투었으니 ..아무리 네가 옳은 일이라도 소문이 날거다..처음이 아니니..지난번에 일렀을텐데?귀비가 되어 과자를 팔고 약재장사를 하며 황실평판을 떨어뜨린다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으니 자제하라고 했었지? 또한 황비는 함부로 나다니지 않은 법이야.더구나 전염병이 도는데 출궁하지 말라고 했잖아.시위들이 궁문을 지키는데 어떻게 나간거야? 월장이라도 했나?몰래 출궁한 것자체가 트집거리란 거 몰라?" 그가 그녀의 곁에 앉으며 수건으로 몇방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 철부지때문에 궁안이 조용할 날이 없어.현아 너때문에 짐이 이립의 나이에 흰머리가 나겠다." " 오라버니..심려를 끼쳤어요.."그가 투덜거리자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정 출궁하고 싶으면 내게 먼저 알라리고 했잖아..최소한 소관자라도 따라갔으면 이런 책잡힐 일은 없잖아.." "허락안 하실것같아서.."물론 그는 당연히 출궁을 금했을 것이다.요즘같은 때 그녀를 궁밖에 내보냈다 무슨 일이 불거질지.. 그는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고 화가 난 듯 말했다. "어디 네 평안궁주위에 금의병시위를 십여명쯤 지키게해놔?개미한마리 새나갈 틈없도록 ...?아니면 네곁에 돌부처같이 깐깐한 궁의 늙은 상궁들을 몇 붙여놔?네가 황궁의 예법을 따르나 안따르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가르치게 ..? 그래야 내가 신경안쓰고 정무를 처리하지?강보대신 가마에 실려다니며 상궁들치마폭에서 한평생 지내볼테냐?" 그녀는 질겁해서 고개를 저었다.상궁들에게 다시 감옥살이당하는 건 질색이었다. "차라리 머리깎고 출가하는 게 낫겠군요.." 그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그대는 아무리 법도를 어겨도 빌지는 않는군..그래인천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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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옥체를 보존하셔야지요.." "현아.그대는 처소에 있거라.황후고 태후이고 병문안 할 필요없으니 꼼짝말고 그들 전각에 얼씬도 하지마. "오라버니는 가보시려고요?" "난 어릴 적 약하게 앓아서 괜찮아.유언이나 들어봐야지." "어의들이 못들어가게 하더구나." "황상께서는 옥체를 보존하셔야..." "이미 시름 시름 앓던 늙은이가 역병까지 걸렸으니.." 살아날 가망이 없단 걸 그도 그녀도 알고 있다. 잠이 올리 없지만 그들은 침의를 걸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가 어둠속에서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이미 대도에서만 죽은 이가 이천명이다. 그녀가 멈칫 몸을 떨더니 그의 품을 파고 들었다. "현아.그대는 절대 병에 걸리면 안된다." 그의 품 안에서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언제쯤 진정이 될까요?" "글쎄..그대가 짐말을 고분고분따르면 역병이 물러나지않을까?" 그러면서 그는 이불 속에서 아까 전에 후려친 그녀의 등를 가만히 어루만졌다.문득 미안한 생각이 들어 그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픈가?" 선잠이 들었던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돌아누웠다. "짐은 손이 매워.현아.그러니 짐에게 혼나지않도록 조심해야해."그는 한숨을 쉬었다. "오라버니나 되니 걱정하는거야..네 양친은 이미 안계신데 누가 현아때문에 속이 타겠느냐?" "신첩도 명색이 비빈인데 항상 누이동생취급만 하세요?" "불평하는거냐?" 곧 황후가 될건데 언제 철이 나지?내 귀여운 말썽꾸러기.. 그녀는 베개에 얼굴을 묻었지만 그는 그녀를 품에 꼭 끌어안고 달래듯 말했다. "좀 얌전해져봐.왜 이리 고집이 세.." " 현아 너는 역병이 무섭지 않느냐?짐은 어릴 적 앓았다지만..지금도 미세하게 몸에 얽은 자국이 있다." 그는 문득 턱아래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희미하게 여덟살 땐가 어머니와 할머니가 죽을 것같아 그의 머리맡에서 치성드리던 기억이 났다. 그나마 발진과 수포가 적어 흉터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저는 유아적에 아버지께서 인두법을 시술하셨어요.위의 두 언니를 홍역과 두창으로 잃었기에.." "응 병자의 고름을 말려 코안으로 주입하는 거.?민간에서는 심심찮게 성행하는 방법이지.하지만 운이 없으면 진짜 병에 걸리기도 한다더군." " 병자의 고름을 옮겨 다시 얻은 고름이나 상처의 부스러기들은 거의 문제없이 안전하다고 하셨습니다.강남의 의원들도 그방법을 선호합니다." "황족들은 꺼리지만..왜 궁에서는 못하게하는지... 훗날 이 방법을 안전하게 시행할 법을 강구해 보아야겠다." "역병이 무섭다고 도망치면 누가 이런 시국을 관리하나이까?." 그는 미소지었다. "황후를 비꼬는거냐?황후는 궁안에서 꼼짝도 않고 누구를 만나지도 않는다.병을 옮을까봐..대도내서도 피접가느라 아우성이고.." "황상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오라버니라고 부르래도..둘만 있을 때는.".그가 그녀의 손을 힘주어 쥐었다. "짐은 읽을상소가 더 남았으니 먼저 자거라" 강서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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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언제부터 내궁의 비빈다왔지?항상 소년무관같았는데? 현아가 내궁의 말썽꾸러기였잖아.정말 무서운 선생을 못 만나봤군.시골서당에는 줄곧 학동들에게 회초리를 때리며 가르치는 교사도 있는데...수업도 수업이지만 법도를 어기는 것도 문제야.열일곱인데..곧 열여덟이 될텐데..궁에든지 삼년이 되가면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그녀는 할말이 없어 낮은 한숨을 쉬었다. "열다섯생일에 궁에 들어와 달마다 한번씩 말썽을 부려 사단을 내니..그 종마가 놀라서 날뛰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짐이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그가 이불속에서 그녀를 품에 안으며 등을 어루만졌다. "당분간 궁밖에 못나갈 줄 알아라.마장만이 아니라 멋대로 내궁밖에 한걸음이라도 내딛었다가는..허락없이 나가서 다시 말썽부리면 짐에게 호되게 볼기백대맞을 줄 알아. " "오라버니.그 전에 전 옥황상제를 뵐 거에요."그가 그녀의 면전에 손을 들어 주먹을 쥐어보이며 위협하듯 말하자 그녀가 불평하듯 말했다. "황상께서 귀비를 매질로 저승으로 보내시려하다니..괴이한 기록으로 남겠군요김포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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