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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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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배완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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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소재 빈집. 대문에 주택 매매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경남도민일보 DB

경남지역 빈집(도시·농촌 포함)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빈집 10채 중 8채는 농어촌에 몰려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국민의힘·창원 의창) 의원실이 '2025~2026년 범정부 빈집 행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경남 빈집은 △도시 2951호 △농어촌 1만 2883호를 포함해 1만 5834호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 전체 빈집 수는 전남(1만 9527호), 전북(1만 9495호), 경북(1만 8145호), 부산(1만 3297호)에 이어 5위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남 도시 빈집은 1만 5796호에서 1만 5834호로 38호(0.2%), 도내 농어촌 빈집은 1만 2850호에서 1만 2883호로 33호(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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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빈집이 도시와 농어촌을 합쳐 지난해 13만 4009호에서 올해 14만 971호로 6962호(5.2%) 증가한 .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경남 빈집 특징은 전체 빈집 81.4%가 농어촌에 집중돼 있다는 .이다. 전국 평균(59.0%)을 크게 웃돈다. 농어촌 빈집만 보면 경남은 전남(1만 5930호), 경북(1만 5394호), 전북(1만 4891호)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반면 최근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2025년 대비 농어촌 빈집 증가율은 충남이 42.1%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경북(17.4%), 전북(13.2%), 세종(7.1%), 충북(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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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증가에 그친 경남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낮았다. 반면 전남(-1.8%), 강원(-4.1%), 제주(-21.0%) 등 일부 지역은 오히려 농어촌 빈집이 줄었다.

김종양 의원은 "빈집 방치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보듯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마을 전체 정주 여건을 악화시켜 인구 유출을 가속하는 지방소멸 경고등"이라며 "기관별로 이원화돼 있는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범정부 차원 통합 빈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진 철거 능력이 없는 빈집 소유주 또는 연고가 불분명한 방치 빈집에는 철거 비용 지원 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 임대주택·외국인 노동자 숙소, 마을 공용 주차장, 쉼터, 문화공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국비 보조 지원 사업을 과감히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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