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가 꽃피는 마을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경기도협회 오산시지부 주최, 오산시수화통역센터 주관, 오산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화통역센터는 올해 수화 언어법 개정과 함께 농아인의 언어와 문화의 보급을 위한 일환으로 장애복지기금으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수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비장애인들이 농아인의 인식개선과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앞장섰다.
행사를 후원 한 오산시청 이철희 노인장애인과장은 “수화로 농아인과 비장애인간의 소통을 위해 오산시가 후원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화체험 부수
농아인과 비장애인의 소통 할 있게 ‘기초수화배우기’, ‘수화 명함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원동에 거주하는 이 모(31세)씨는 “수화를 통해 기본적인 과일명이나 사랑해 등을 배웠는데 재미가 있었다”며 “향후 시간을 내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김미옥 센터장은 “수화체험마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비장애인들이 농아인과 함께 수화를 하면 많은 관심과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농아인은 의사소통이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수화체험 행사를 통해 많은 비장애인들의 인식에 변화가 오길 바란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 왼쪽부터 이철의 시 노인장애인과장, 김미옥 오산시수화통역센터장, 박미주 경기도농안인협회 운영위원
수화가 꽃피는 마을은 지난 2013년의 처음으로 시작해, 비장애인들이 농아인의 이해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