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00여개의 잘못된 조례 손질하고 싶어 -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새누리당) 인터뷰
  • 기사등록 2016-09-30 08:20:48

fiogf49gjkf0d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시민의 귀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300개가 넘는 시의 조례에서 잘못된 문구와 내용을 시의회 의원으로 남은 임기 내에 바꾸고 싶어요.”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의 대답이다.

 

▲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

 

광역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집행부에서 지방 의회에 예산 및 내용 개정 등의 조례를 원안 의결 요청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부서에서 올린 안건 그대로 수정 없이 원안가결되는 것을 바랄 것이다.

 

·시 집행부의 각 부서 공무원들은 조례가 원안 가결되기 위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밤을 새워서 살펴보고 의회에 올리지만 시민의 권력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의회 의원의 날카로운 눈을 피해 가는 것은 많이 어렵다.

 

특히, 소위 일 잘하는 의회 의원일수록 더욱 예리하게 조례를 살펴보고 모르는 부분은 의회 의원 스스로 밤을 새워서라도 행정을 공부하며 잘못된 것을 찾아 시민의 삶이 행복한 방향으로 바꾸는데 앞장서며 시민들에게 충실한 일 잘하는 정치인이지만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는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지방의회 의원이 있다.

 

의원의 부친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지도자 김구 (1876829일  1949626, 임시정부 주석 임기 19441월부터 1945815) 주석의 제자로 부친의 슬하에서 올바른 역사관과 불의에 항거하는 정신을 배우고 학창 시절에 유도를 배워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이다. 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저승사자의 별명처럼 무섭고 힘들 정도로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무서운 정치인, 그러나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약자들이 필요하다면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달려가는 정치인, 그를 집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벌써 재선의원이다. 축하드린다. 초선과 재선 때의 차이가 있는가?

 

지난 20106,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첫 당선 때는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다. 그로 인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시민들을 위하는 조례를 입안해야 한다는 생각은 많았지만 대안 제시 등 잘 몰라서 시 집행부에서 올리는 예산 조례의 타당성도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부족했던 것 같다.

 

그 후부터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수험생처럼 행정공부를 시작했다. 낮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찾아다녔고 밤에는 두꺼운 행정 서적을 펼치며 시민들의 귀한 권력을 위임받았으니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공부했다. 공부를 하니 조금씩 시 집행부의 잘못된 조례 부분과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보였다. 이제 좀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할 때 쯤, 초선의 임기가 마무리됐다.

 

그렇지만 시민들께서 감사하게도 지난 20146, 김명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줘, 재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진심으로 감사하기에 시민들이 내신 혈세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지금보다 더 매섭게 남은 임기 동안 철저히 예산을 감시하고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꾸어 갈 것이다.

 

시 집행부에서 의회에 제출한 조례(예산 등)에 잘못된 것이 있는가?

 

·수탁 등의 조례에 문제가 많이 있다. 적지 않은 예산이 쓰여지고 있지만 문구 하나, 하나를 보면 곽상욱 오산시장의 의견(생각)이 반영되었다고 생각되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조례에 법령에도 없는 잘못된 문구가 많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은 시민의 귀한 혈세로 지출되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다. 조례를 살펴보며 300개 이상의 문구가 잘못됐다고 생각이 든다. 지난 임시회와 정례회에서도 감사를 통해 지적했지만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잡겠다.

 

조례가 잘못되면 시민의 혈세를 함부로 쓰인다는 뜻이다. 함부로 쓰여지는 혈세를 막을 것이다. 지난 선거의 공약이었고 나와 시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남은 임기 동안 바로 잡겠다.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입안한 조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장애인 고용에 관한 조례를 입안한 것이 대표적이다. 장애인은 사회에서 약자다. 장애인에게 일자리 얻기는 조금은 힘든 면이 있다. 이것을 시에서 만큼은 바꾸자는 생각에 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하면 해당 기업의 물품을 시에서 우선적으로 구입해주는 조례다.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조례로 인해 종전보다는 많은 인원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되고 있는 것이 통계의 수치로 보여 뿌듯하다.

 

남은 임기(2)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

 

인터뷰 앞에도 말했지만 시의 공공위탁·민간위탁 등의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정립하고 시 집행부가 위·수탁의 부정이 없도록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는 것은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며 잘 사는 오산시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또한,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증진과 교육혜택이 공평하게 수혜를 받는 조례도 입안 할 것이다. 지금 준비 중인 조례는 장애인 휠체어가 고가라 구입이나 대여를 하는 것에 비용의 어려움이 있다.

 

고가의 휠체어를 시가 구입해 시의 장애인들에게 대여를 해 줄 수 있는 조례를 입안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입안, 시의 잘못된 위·수탁 등 조례를 바꾸는데 남은 임기의 시간을 쓸 것이다.

 

 

20186, 민선 7기 지방선거에 출마하나? 출마하면 시의회 의원인가?

 

다른 것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정치는 생물이기에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어떤 자리가 주어지든 시민만을 위한 정책만을 생각할 것이다.

 

만약 시의회 의원으로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시의회 의원 상을 올바르게 정립해 놓고 싶다. 조례에 의거하지 않은 지원은 할 수 없는 오산시, 그로 인해 불법이 없고 원칙 있는 시를 만들어 가는 의회 의원 상을 정립하고 싶다. 차후의 선거는 시민들께서 판단해 줄 상황이고 현재는 지금의 위치에서 충실히 의정활동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박정희 전 대통령(19171114- 19791026, 임기 1961- 197910)을 존경한다. 박 전 대통령은 분명 공과(功過, 공로와 허물)는 있지만 개인의 사리사욕 없이 대한민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는 것에 초석을 만드신 분이라 생각한다.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면서 감히 비교는 되지 않겠지만 오산시가 잘 사는데 김명철이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부친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제자라고 들었다. 사실인가?

 

부친의 휘자가 김병원 전 오산제일 장로교회를 개척하신 목사이시다. 나이가 어릴 때 부친의 친구들에게 들었는데 친구들과 부친께서 고향이 이북이신데 고향에 계실 때 김구 선생님의 제자라고 들었다.

 

다만 독립운동을 하셨는지는 조금 더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김구 선생님처럼 아버님께서 매우 엄하게 가르쳐 주셨고 지금도 그 마음이 성격이 된 것 같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고 하지 않나?, 나도 그러한 올곧은 삶을 살고 싶다.

 

좌우명은 무엇이고 생긴 계기는 무엇인가?

 

실패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이다. 미리 실패를 고려해 일을 추진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먼저 부딪혀보고 실패를 하더라도 또다시 도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또 한가지는 유능제강 (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김)’이다.

 

좌우명이 생긴 계기는 지난 1980, 오산중학교 1학년 학창시절부터 유도 운동선수를 했다. 당시 유도부 감독이셨던 조상기 선생님께서 은사셨는데 실패를 겁내지 마라”, “유능제강 (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김)”을 알려주셨고 그 후부터 내 삶의 좌우명과 신념이 되었다. 유도는 하면서 배운 예의가 지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족한 김명철을 시민들께서 아직도 사랑을 주시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김명철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례를 입안하고 시 집행부를 감시할 것이다.

 

시민들께서 제가 못하면 무서울 정도로 비판해주시고 잘하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사랑을 주셨으면 한다. 청렴하고 강직했던 정치인 김명철이 있었다는 것을 시민들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0
  • 기사등록 2016-09-30 08:20: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3 개)
  • 깨누리 웃겨.2016-10-04 02:31:43

    당연히해야 할 시민의 역활 민주당 의원들이 안하잖아. 그래도 김명철 김지혜같은 시의원이 있으니 그나마 오산시가이정도 청렴도시 아닌가?깨누리 민주당 안민석의원하고 놀아  왜시비 장인수가 훌륭하단다 크게 한번웃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김명철김지혜가 백번낫다

  • 정권교체2016-10-01 17:15:18

    민주당은 지금 오산정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 국회의원,시장,도의원,시의원 다수를 찿이하고 있는 오산시 정말 웃겨요 ....민주당 정치인분들 제발 큰정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선거법,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중이던데...

  • 깨누리2016-10-01 15:20:08

    당연히 해야할 시의원의 역활을 가지고 겁나 띠워주고 북치고 장구치고 왠 난리야! 더민주 의원은 당신보다 더 훌륭한 정치인 많아 장인수 의원님을 비롯한~~인터넷신문 도대체 오산시에서 얼마나 지원을 해주는건지 겁나 띠워주네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