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전기차 질식 소화포에 사용되는 무기섬유, 안전성 논란
전기차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인천 청라 아파트와 같은 화재로 인하여 안전성 문제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사용되는 소화 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질식 소화포에 사용되는 소재로 하이실리카, 실리카, 유리섬유, 석영섬유와 같은 무기섬유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들 소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기섬유,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
하이실리카, 실리카, 유리섬유, 석영섬유 등은 주로 고온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소화포나 방호 장비에 사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섬유들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들 섬유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될 경우, 실리카 먼지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가 폐에 축적되어 실리카증, 폐암 등의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실리카와 석영섬유의 경우, 특히 미세한 입자로 분해될 경우 쉽게 흡입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유리섬유도 마찬가지로 피부나 호흡기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섬유들이 지속적으로 접촉하게 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소화포에 무기섬유 사용, 안전성 확보 필요
전기차의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포에 무기섬유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고온에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이유가 있지만, 인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무기섬유의 유해성을 줄일 수 있는 대체 소재인 천연 면이나 레이온 같은 소재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전기차 제조사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연구와 규제 준수가 필수적이다.
무기섬유 대신 다른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소화포 소재 개발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전기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