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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농업협동조합장 선거, '진흙탕 싸움' - 허위사실유포 혐의, 상대 후보 고발 - “전국 1위”라는 표현은 유일한 전국 1위로 인식하도록 조합원을 기망한 행위
  • 기사등록 2023-03-06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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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오산농업협동조합 박원진 후보는‘2022년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이라는 현수막 및 동영상을 게시, 유포한 상대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죄로 오산경찰서에 고발장 및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행위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는 조합장 선거 바로 전‘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라는 현수막을 오산농협 10개 본·지점 및 사업소에 내걸고, 선거 홍보 영상 등을 통해 유권자인 조합원들에게 마치 오산농협이 유일한 전국 1위라는 인식이 들도록 표기하였다”면서 “이는 조합장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유포이며 조합원들을 농락한 행태”라며 고발사유를 밝혔다.


한편,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상‧하반기 전국 농협을 평가하는 제도로, 2022년에는 전국 1,118개의 농협을 농촌형 27개, 도시형 6개, 총 3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 것으로 


오산농협은 33개의 그룹 중 28개의 농협이 포함된 도시형 3그룹에서 1위를 한 것이며, 2022년도 평가에서는 총 33개의 농협이 1위를 하였다. 


이 수상 부문에 대한 언급 없이 마치 1,118개 농협 중 유일하게 오산농협이 ‘전국 1위’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표현만을 반복 공표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조합장 선거에서 표심을 얻고자 한 행위이며, 매년 실시되는 종합업적평가이기에 상대후보가 이것이 잘못된 허위 과장 홍보임을 모를 리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상대후보의 이 같은 행태로 인해 현재 많은 오산농협 조합원들이 종합업적평가에서 오산농협만이 유일하게 전국 1위를 한 것으로 오인하고 상대후보가 반복해 허위, 과장 사실을 유포하고 본인의 업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조합장이라는 리더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정직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이번 일은 2,297명의 오산농협 조합원을 기망한 행위이기에 묵과하기 어렵다.”라고 고발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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