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5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화성·오산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나와 너, 함께 사랑하는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나와 너, 함께 사랑하는 집단상담 현장

 이날 학부모들은 자녀의 장애로 인한 내면의 상처와 고충, 비장애 형제·자매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자녀의 양육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 마음속 얘기를 꺼내며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 너, 함께 사랑하는 집단상담’은 13명의 학부모가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7월 말까지 10회기로 실시할 예정이며, 1회기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부모의 90%가 다음 회기 상담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집담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는 “남들은 이해하지 못했던 가슴 속 깊이 담아둔 이야기를 털어놓고, 서로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공감하는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집단상담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내적 성장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구성원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