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오산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오산 교통문제 및 해결방안 대책토론회’를 지난 4일 세교 오산꿈두레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열었다.
국민의힘 오산시당협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7년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마무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오산 동부대로 문제와 오산세교 제2지구 확장으로 인해 약 23,000세대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경부선 철도횡단도로가 LH와의 협의 지연으로 사업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오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분당전철 세교연장 및 GTX와 KTX 오산 정차를 어떻게 추진해야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 위원장은 “오산의 교통문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리라는 것은 오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제다. 다만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해결하고자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관계부처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해결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동부대로 미완성 문제와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모두 LH와의 협상실패에서 비롯된 문제들이다. 관련 부처의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이 지금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정 어렵다면 임시개통이라는 차선책을 써서라도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산교통문제 해결은 의지와 실천의 문제이다”고 밝히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문제해결을 해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권재 당협위원장과 이상복 시의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통연구소 공학박사 김대호교수 및 오산시민 50여명과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 위드-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산 현안해결 토론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