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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증발해 버린 시의원들은 ....어디로? - 2021년 예산 "한 푼도 삭감하지 말고 통째로 승인하자" - 깡패들도 패거리 행태는 안 할 것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족수 미달로 파행
  • 기사등록 2020-12-15 1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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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2021년 예산 축조심의가 시작되고 오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말도 없이 사라졌다.  회의가 시작되자 “내년도 예산은 한 푼도 삭감하지 말고 통째로 승인하자”는 말을 남기고 계수 조정도 없이 나간 후 연락 두절되었다고 한다.


(좌)김명철 시의원(국민의힘), (중앙)이상복 예산결산위원장(국민의힘), (우)한은경 시의원(민주당) 출처 : 김명철SNS 


국민의 힘 김명철 시의원은 SNS를 통해 “의원이 밀약하여 예산심의를 포기한 것이 말이 되나? 중간에서 아우르고 다독여야 할 부의장이 선동하듯 부의장 방으로 불러들인 후 예결위원장에 한마디 말도 없이 사라졌다”라고 하소연했다.


김명철 시의원은 “지방의회는 주민들의 대표기관이고 의원은 시민들의 대표인데 깡패들도 이렇듯 패거리 행태는 안 할 거로 생각한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2021년도 오산시 살림을 결정해야 하는 예산심의에서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권력에 취해 직무유기를 한다면 반듯이 주민소환을 해서라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의정 활동비를 포함한 세비를 모두 환수조치 해야 할 것이며, 저도 의원으로서 창피해서 시민들의 얼굴을 대할 수 없습니다. 지방의회 의원들까지 당리당략에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SNS를 통해 호소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민주당 5명, 국민의 힘 2명으로 의원 정족수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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