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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가 소규모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가족과 지인에게 확산되고 있다며 당분간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 이영희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기자회견 모습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9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으나도내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55명이 증가한 총 3,742명으로도내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안산시 가족/지인 관련 8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 2영등포 권능교회 관련 1부천 가족모임 1명 등 총 55명이며이중 해외유입 관련은 4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9.1%인 16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5명으로 27.3%를 차지한다.

  

안산시 거주자가 지난 2일 발열 등 증상발현 후 4일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지인들과 함께 가평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지난 5일과 6여행에 동행했던 3명이 추가 확진됐고그 지인 등 가족 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3일 회원 중 서울 확진자의 첫 발생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30이달 1일 공원음식점 등에서 산악회 모임을 가졌던 참석자 11명이 연이어 확진됐다누적 확진자는 서울 포함 총 12명으로도내 확진자는 10명이다도는 동일날짜에 산악회 모임에 참석했던 3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등포 권능교회 관련 8일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추가 확진자는 먼저 확진된 권능교회 교인인 자녀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부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8일 추가 확진자 1명 발생으로 누적 총 15명이다이 확진자는 먼저 확진된 사람과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7일 미각소실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다.

  

9일 0시 기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검사대상 14,505명 중 8,98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81명이 양성을 받아 약 0.9%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9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60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0.3%인 486병상이다아울러 확진자 증가에 따라 7일부터 국군수도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40병상을 추가 확보환자를 배정할 예정이다도내 지정된 감염병관리기관은 경기도의료원민간병원 등 총 51곳이다

  

경기수도권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8일 18시 기준 492명이 입소하고 있어 49.6%의 가동률을 보이며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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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9 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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