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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가 9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고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일정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 대책회의 모습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함에 따라 긴급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비상대책본부장)은 잠깐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모든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 추가확산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상대책본부 회의모습


비상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9차 전체회의를 열어 9월 임시회 회의운영 방안과 상임위 연찬회 및 현장방문 개최여부회의실 대관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비상대책본부 위원들은 91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34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91일 개회와 918일 폐회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92·3일로 정해졌던 도정질문은 9월 16·1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본회의 회의시간도 심사보고 및 제안설명에 대한 전자회의시스템 활용, 5분 발언 최소화서면자료 대체 등을 통해 단축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타 시·도 이동 제한이 권고됨에 따라 8·9월 중 예정된 상임위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인 및 단체의 의회 회의실 대관신청을 당분간 받지 않고의원이 직접 주관하는 필수행사의 경우 규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대책보고가 실시됐다비상대책본부 위원들은 집행부에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강력 시행 수도권 가용병상 추가 확보 야학·공부방·그룹홈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원격수업 교육격차 해소 학교 내 바이러스 살균·소독기 도입 검토 등을 건의했다.


장현국 의장은 상황이 엄중하지만 지나친 걱정보다 서로를 위한 배려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경기도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경기도의회는 지난 728일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후반기 비상대책단 및 자문단 위원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관계자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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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0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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