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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방침
  • 기사등록 2019-12-12 14: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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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는 ‘오산 독산성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12일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개최됐다.


안민석 의원과 관계자들 간담회

간담회에는 문화재청 김현모 차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 조두원 사무총장, 한신대 이남규 교수, 한신대 김준혁 교수, A&A문화연구소 심준용 소장, 오산문화원 정진흥 원장 등이 참석하여 독산성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사적 제140호로 오산시 지곶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조25년(1592) 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 병사 2만여 명을 이끌고 주둔하던 곳으로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 발굴 및 복원 사업은 안민석 의원이 2016년 독산성 발굴 국비지원 예산을 확보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지난달 말에는 독산성에서 1천500년 전 삼국시대 성벽이 최초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오산시는 복원·발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문화재청 정재숙 청장이 직접 오산 독산성 발굴 현장을 찾아 “발굴의 새로운 전기를 이루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독산성을 수원화성과 연계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늘 열린 간담회에서는‘오산 독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검토’라는 주제로 A&A문화연구소 심준용 소장이 발제를 하고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심준용 소장은 발제에서 수원 화성의 유네스코 등재 사례를 중심으로 오산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세계문화유산 지정 가능성과 실무적 절차에 대해 발표를 했다.

 

간담회를 준비한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독산성에서 삼국시대 성벽이 발견됨에 따라 독산성 전체에 삼국시대 도시 전체가 묻혀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발굴을 위해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시 독산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꿈을 이루어 오산시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역사,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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