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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에서 북한까지"...경기관광공사, '평화 모노레일' 추진 - "평화 모노레일 시작으로 DMZ를 '평화의 공원' 만들 것"
  • 기사등록 2019-03-06 17: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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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과 판문점을 잇는 '평화 모노레일'을 추진한다.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평화 모노레일'은 총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임진각과 판문점을 연결하는 11km 구간이 1단계, 판문점에서 북한 개성시까지 연결하는 14km 구간은 2단계, 마지막으로 송악산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이 3단계다.

모노레일은 좌우와 아래를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해 이동 중에도 DMZ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 제작된 유리를 통해 영상을 상영해 DMZ의 역사와 통일 한국 등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역 별로도 차별화된 관광 요소를 도입한다. 임진각 역은 사전 등록·교육·편의 시설 중심의 승하차장, 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 평화의 역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를 활용해 분단 현장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 판문점 역은 면세점·북한 음식·특산품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평화 모노레일은 향후 북한 송악산까지 잇는 3개 구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없다"면서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평화 모노레일을 시작으로 DMZ를 평화의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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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6 17: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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