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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자리 예산 증액, 오산시의회는 전액 싹둑 - 오산시의회, 겨우 8,000만원뿐인 일자리 예산 전액 삭감
  • 기사등록 2018-09-06 17: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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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는 국도변 꽃길(꽃 단지) 조성을 위해 오산시의회에서 추경으로 올렸지만 예산 전액이 삭감되며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의 차질을 빚을 수 밖의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도시경관정화를 위해 세마사거리 인근 19,240(5,830) 국도변의 꽃길(꽃 단지)을 조성하려고 오산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81,595,000원을 올렸다.

 

그러나 오산시의회는 지난 달 31, 235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가 올린 81,595,000원을 전액 삭감시켰다.

 

시 관계자는 세마사거리의 아카시아 숲의 시민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서 이에 따른 청소(정화)비용도 만만치 않고 가시가 많아 숲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모기와 파리 등 병해충이 있어 위생적이지 않으며 국도변이 허허벌판이라서 도시경관정화를 위해 꽃 단지를 조성하려고 했다며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LH(한국주택공사)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소유의 토지를 제외하고 시유지인 국도변의 꽃 단지 조성사업은 저소득층 노인 20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려 했고 조성되면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줄어들고 도시경관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아 예산을 올렸는데 삭감돼, 사업진행의 있어 차질을 빚게 돼 아쉬움뿐이다고 꼬집었다.

 

시는 오산시의회 추경 전액 삭감으로 인해 도시경관사업 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추경심의를 진행했던 오산시의회 A의원은 꽃 단지를 조성하면 물을 주는 장치(농업용 스프링클러)를 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부분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 집행부는 2018년도 본예산(시 전체 꽃 단지 조성비용을 말함)의 이어 추경을 올렸는데 이는 이해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 세마사거리는 꽃 단지 조성보다는 기관(LH와 코레일)과 협의해 인근아파트의 전철 소음을 줄이는 가로수 나무(메타세콰이어)가 먼저 필요한 것이고 시 집행부는 이번 추경의 노인일자리 예산이라 주장하지만 시의회 의원들은 일반 조경업자가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강조했다.

 

또한 꽃 단지 조성을 하려면 일자리 예산보다는 해당 남촌동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자발적 참여를 하는 것이 먼저다고 추경예산이 삭감된 취지를 말했다.

 

추경 전액 삭감으로 세마사거리는 도시경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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