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 강기성 기자 = 오산시 건축과 임기계약제 공무원 A씨가 민원인 여성 B씨에게 언쟁을 벌이던 중 XX의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19일, 시 건축과는 공모사업으로 60억원의 예산이 투입 될 계획인 궐동 맞춤형 정비사업 사업설명회 중 PPT 발표와 관련해 A씨와 B씨는 발표자를 놓고 언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PPT 발표자는 기존의 C씨였지만 말 할 자신이 없다며 B씨에게 부탁했고 이에 발표자를 자청하고 나서면서 언쟁이 시작됐다.
이 날 원래 발표를 할 수 있는 자는 도시재생대학 수료자로 한정됐지만 수료자가 아닌 B씨가 급하게 나서면서 A씨와 발표자 여부를 놓고 논쟁하기 시작했다.
건축과 관계자는 “A씨가 발표를 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C씨를 대신해 발표를 하려면 기존에 준비한 PPT를 먼저 보여 달라고 요구했고 B씨가 거절하면서 소리를 치고 ‘야’, ‘너’ 등의 하대의 가까운 막말을 먼저 했다”며 “B씨보다 연장자인 A씨가 흥분한 상태에서 XX의 욕설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가 다음 날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연결되지는 않았다.
B씨는 지난 달 A씨를 모욕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