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제19대 문재인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2시 37분경 당선을 확정지었고 최종 개표결과 41.1%(13,423,800표)를 받아 24%(7,852,849표)의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역대 최고 표차인 557만 951표로 제치고 제19대 대통령의 당선했다.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결정·공표했으며 이때부터 당선인의 신분인 아닌 정식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되었다.
문 대통령은 오전의 현충원을 참배하고 취임을 선열들에게 알렸으며 이순진 합참의장의 전화를 받고 전방경계태세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하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 후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의 당사를 먼저 방문해, 위로와 협조를 구한 뒤 만 9년 6개월만의 다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방문해 큰 환호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정오(12시)경, 국회 로텐더홀(중앙홀)에서 대통령 선서를 갖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에서 “국민들에게 감사 드리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열정이 가득한 나라를 만들 것”이며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대통령 업무를 수행 할 것이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대한민국은 혼란스러웠지만 국민은 위대했고,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았어도 추상같이 국민을 섬기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며 “대통령이 10일(오늘)부터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청사에서 집무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하며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청사에서 집무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항상 기자브리핑을 열어 국민과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안보가 필요하다면 미국, 중국, 북한 어느 나라이든 찾아가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할 것”이며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대탕평, 재벌개혁, 일자리창출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정부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 할 것이며, 대통령부터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이웃을 섬기는 공정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빈 손으로 취임해, 빈 손 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고 퇴임 후 이웃과 정을 나누며 박수를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취임소감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첫 국무총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를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며 내각구성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들은 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것은 탕평과 통합과 화합 및 용서, 튼튼한 안보와 건실한 경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이며 문 대통령이 5년 뒤, 퇴임 할 때 전 국민의 박수를 받는 첫 대통령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