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컷오프' 를 위한 예비경선에 참여키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기탁금 1억 원이 '단 1회' 그것도 15분 정도의 공약과 출마의 변을 밝히기 위해 마련된 합동연설회(17일 예정) 참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대선주자들은 본 경성까지 최초 등록 1억 원, 본 경선에 2억 원 등 총 3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의 예비경선 주자로 등록한 후보는 15일 현재 6명(조경태.안상수.원유철.김진태.김관용.신용한)이며, 특례조항을 없애기로 해 이인제.김문수.김진 후보도 경선에 참여케 됐다.
자유한국당의 1차 컷오프는 17일 합동연설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결정되고, 2차 컷오프는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발표된다. 여론조사는 1.2차 모두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진행되며, 본 경선은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예비후보들의 불만은 17일 15분 동안의 합동연설회에 참여키 위해 1억 원의 기탁금을 내야한다는 데 있다. 한 참여자는 "대선에 출마키로 한 이상 15분짜리 정견발표를 위해 1억 원을 내야하고 이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공약과 포부를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동연설회과 끝나면 현장에 참여한 당원들은 연설을 청취했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으나 이번에는 현장투표가 없어 그마저도 어렵게 됐으며, 1차 컷오프를 통과하면 2차 본경선에 참여키 위해 2억 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토로했다.